야만의 회귀

사무리 정치일지 1권(2026년 1월 1일 - 15일)

저자:정준호
정치평론사회비평문명론

우리는 문명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고 믿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야만이 도사리고 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폭력성, 배제, 차별의 메커니즘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저자는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어온 야만의 실체를 드러내며, 진정한 문명이란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것은

2026년 1월 1일 부터 15일까지, 15일간의 기록입니다.

우리는 문명이 야만으로 회귀하는 순간을 목격하고 있다

2026년 1월, 새해가 밝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어두운 15일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내란을 기도하고 사형을 구형받았으며, 세계 최강대국이 주권국가를 침공하고 동맹국마저 군사력으로 위협했습니다.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국제법은 무력화됐으며, 권력은 다시금 폭력의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그 참혹한 15일간의 기록입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를 봉쇄하려 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의회를 장악하려 한 것입니다. 그는 체포됐고, 기소됐으며, 2026년 1월 13일 특검은 그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살아남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국제 질서의 붕괴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대통령을 생포했고, 그린란드를 군사력으로 점령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나토 동맹국인 덴마크조차 "동맹 체제가 붕괴할 수 있다"며 절망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정부가 자국민 2천여 명을 학살했습니다. 국제법은 없었습니다. 인권은 없었습니다. 오직 힘만이 정의를 규정했습니다.

한 시민의 기록, 판단, 그리고 분노

저자는 정치 평론가도, 전문 기자도 아닙니다. 다만 시민이며, 목격자이고, 동시에 판단하는 자입니다. 매일 아침 뉴스를 열면 쏟아지는 절망 앞에서, 저자는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침묵은 공범이고, 판단 유보는 비겁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실을 기록했고, 그 사실에 대한 판단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옳은 것은 옳다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썼습니다. 애매한 중립이나 양비론에 숨지 않았습니다. 기록과 논평은 고통스럽지만, 권력보다 강하고 날카롭습니다. 권력은 일시적이지만, 기록과 논평은 영원합니다.

거대한 역사 속 한 시민의 미시사

역사는 대개 권력자의 시선에서 쓰입니다. 대통령의 회고록, 장관의 증언, 정치인의 자서전. 그러나 이 책은 평범한 시민이 본 정치사입니다. 거대한 역사 속에서 한 시민이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느꼈으며, 어떻게 판단했는지를 남기는 것. 이런 미시사들이 쌓여야 비로소 시대의 진짜 모습이 드러납니다. 계엄령 당일 밤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 불법 명령을 거부한 군인들, 공천 비리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들. 이들은 "그래도 괜찮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틀렸다"고 외쳤습니다. 어둠이 짙을수록 작은 불빛은 더욱 소중합니다.

시작된 기록의 여정

이 책은 15일의 기록이자 논평이고, 앞으로 15일마다 한 권씩 계속 나올 예정입니다. 1권의 마지막 페이지가 끝이 아닙니다. 이것은 시작입니다. 한 시민이 쓰는 현대 정치사, 그 첫 번째 장입니다. 대한민국이 군사독재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쟁취하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피를 흘렸습니다. 그 역사의 연장선 위에 오늘의 기록이 놓여 있습니다. 역사는 기록되지 않으면 잊히고, 논평되지 않으면 반복됩니다. 다시 도래한 야만의 시대. 우리는 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야만에 굴복할 것인가, 아니면 문명을 지킬 것인가.

"기록은 권력보다 강하고, 논평은 권력보다 날카롭다. 권력은 일시적이지만, 기록과 논평은 영원하다."

목차

  • 프롤로그: 문명의 가면
  • 1장. 권력의 폭력
  • 2장. 경제적 야만
  • 3장. 문화적 배제
  • 4장. 제도화된 차별
  • 5장. 미디어의 선동
  • 6장. 교육의 억압
  • 7장. 종교의 광기
  • 8장. 기술의 통제
  • 9장. 환경의 파괴
  • 10장. 전쟁의 정당화
  • 11장. 난민의 배제
  • 12장. 소수자의 침묵
  • 13장. 민주주의의 후퇴
  • 14장. 인권의 형해화
  • 15장. 문명의 재정의
  • 에필로그: 야만을 넘어

독자 리뷰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어온 야만을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불편하지만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 이승현

현대 사회의 폭력성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 정수아

진정한 문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집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이 담긴 책입니다.

—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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