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의 비명

사무리 정치일지 5권 (2026.3. 1–15)

저자:정준호
정치평론시사사회비평

2026년 3월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선제 공습했다. 첫 12시간 동안 약 900회의 폭격이 이루어졌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38년 만의 대법관 증원을 담은 사법개혁 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두 사건은 무관해 보이지만 이 책은 그것이 하나의 세계 안에서 벌어진 일임을 15일의 기록으로 증명한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경북 성주의 사드 기지에서 새벽 0시 35분 미군 트럭이 빠져나갔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한국을 직접 거명해 군함을 보내라고 촉구했다. 중동의 전쟁이 한반도의 방공망을 흔드는 동안, 서울의 법정에서는 특검이 증거목록도 없이 출석했고, 무안공항 참사는 유해 방치라는 또 다른 상처를 남기고 있었다. 그 한가운데 쿠르드족이 있었다. 1920년대 세브르 조약의 파기부터 2019년 트럼프의 시리아 철수까지, 100년에 걸쳐 일곱 번 배신당한 민족이 이번에도 대리 지상군으로 호출되었다. 이 책의 제목이 쿠르드족의 이름을 빌린 것은, 강대국이 설계하고 약소한 쪽이 감당하는 구조가 이 15일을 관통하는 핵심 논리이기 때문이다. 『사무리 정치일지』는 15일 단위로 계속 출간되는 정치 기록·논평 시리즈다. 매일의 기록은 유튜브 '사무리 라이브' 채널의 방송을 바탕으로 보완·정리된다. 사실의 기록과 주관의 논평을 함께 담되, 둘을 명확히 구분한다. 가르치거나 선동하지 않는다.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

책 소개

2026년 3월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선제 공습했다. 첫 12시간 동안 약 900회의 폭격이 이루어졌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38년 만의 대법관 증원을 담은 사법개혁 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두 사건은 무관해 보이지만 이 책은 그것이 하나의 세계 안에서 벌어진 일임을 15일의 기록으로 증명한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경북 성주의 사드 기지에서 새벽 0시 35분 미군 트럭이 빠져나갔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한국을 직접 거명해 군함을 보내라고 촉구했다. 중동의 전쟁이 한반도의 방공망을 흔드는 동안, 서울의 법정에서는 특검이 증거목록도 없이 출석했고, 무안공항 참사는 유해 방치라는 또 다른 상처를 남기고 있었다. 그 한가운데 쿠르드족이 있었다. 1920년대 세브르 조약의 파기부터 2019년 트럼프의 시리아 철수까지, 100년에 걸쳐 일곱 번 배신당한 민족이 이번에도 대리 지상군으로 호출되었다. 이 책의 제목이 쿠르드족의 이름을 빌린 것은, 강대국이 설계하고 약소한 쪽이 감당하는 구조가 이 15일을 관통하는 핵심 논리이기 때문이다. 『사무리 정치일지』는 15일 단위로 계속 출간되는 정치 기록·논평 시리즈다. 매일의 기록은 유튜브 '사무리 라이브' 채널의 방송을 바탕으로 보완·정리된다. 사실의 기록과 주관의 논평을 함께 담되, 둘을 명확히 구분한다. 가르치거나 선동하지 않는다.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

목차

  • 머리말 8
  • 3월 1일(일) 사법개혁 3법 완성, 하메네이 사망 10
  • [이슈1] 대법관 26명 시대 개막, 사법개혁 3법 입법 완료
  • [이슈2] 장동혁, 부정선거 음모론을 당론으로 격상
  • [이슈3] 하메네이 사망, 중동 질서의 지각 변동
  • [이슈4] 잊힌 전쟁, 미얀마 라카인주 민간인 공습
  • 3월 2일(월) 이란 공격이 김정은에게 준 교훈 45
  • [이슈1] 기획예산처 장관에 박홍근, 해수부에 황종우 지명
  • [이슈2] 정보사, 계엄 전 9개월간 '잠수정·동력 PG' 북파 훈련
  • [이슈3] 이란 공격이 김정은에게 준 교훈
  • [이슈4] 가디언, "트럼프의 이란 전쟁은 불법이며"
  • 3월 3일(화) 제청권을 인질로 잡은 대법원장 77
  • [이슈1] 대법관 공백 현실화
  • [이슈2] TK 통합법 2월 국회 처리 무산
  • [이슈3] 마크롱의 핵 선언
  • [이슈4]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전쟁
  • 3월 4일(수) 중동이 불타면 모스크바가 웃는다 99
  • [이슈1] 명일동 싱크홀 유가족, 오세훈을 고소
  • [이슈2] 변희수재단, 법원이 열어준 문
  • [이슈3] 트럼프의 강압과 산체스의 거부
  • [이슈4] 중동이 불타면 모스크바가 웃는다
  • 3월 5일(목) 법원, "김건희특검, 사건 신경 안쓰나" 질타 126
  • [이슈1] 김성태 구치소 녹취록이 던진 질문
  • [이슈2] 증거목록 없이 법정에 선 특검
  • [이슈3] 전쟁 직전 베팅
  • [이슈4] 이란이 공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나라들
  • 3월 6일(금) 감사원, "조문기 지사 배제는 부당" 155
  • [이슈1] 감사원, "조문기 지사 배제는 부당"
  • [이슈2] 대통령의 이틀 연속 경고와 석유가격 상한제 카드
  • [이슈3] 중국이 보는 이란 전쟁
  • [이슈4] 핀란드의 선택 — 유럽 핵질서가 재편
  • 3월 7일(토) 러시아, 서울에서 우크라이나 침략 찬양 181
  • [이슈1] 기지촌 여성 인권침해, 정부 첫 공식 사과
  • [이슈2] 국민의힘 후원금 5위, 수치가 말하는 민심
  • [이슈3] 전쟁을 바라보는 이란인들의 목소리
  • [이슈4] 쿠르드, 대리 지상군 전략의 구조적 착취
  • 3월 8일(일) 미국의 쿠르드족 배신 100년사 208
  • [이슈1] 첫 번째 배신: 세브르 조약에서 로잔 조약으로(1920년대)
  • [이슈2] 두 번째 배신: 이라크 바트당 쿠데타 지원과 쿠르드족 군사 지원 중단 (1960년대)
  • [이슈3] 세 번째 배신: 닉슨-키신저의 이라크 쿠르드 무장 지원과 철회 (1970년대)
  • [이슈4] 네 번째 배신: 사담 후세인의 화학무기 학살에 대한 레이건 행정부의 묵인 (1988년)
  • [이슈5] 다섯 번째 배신: 걸프전 중 부시(41대)의 봉기 선동과 방관 (1991년)
  • [이슈6] 여섯 번째 배신: 클린턴 행정부의 튀르키예 무기 지원과 쿠르드족 학살 묵인 (1990년대)
  • [이슈7] 일곱 번째 배신: 부시(43대) 행정부의 튀르키예 이라크 북부 쿠르드 폭격 승인 (2007년)
  • [이슈8] 여덟 번째 배신: 트럼프의 시리아 북부 미군 철수와 튀르키예의 쿠르드 공격 (2019년)
  • 3월 9일(월) 공소청 보완수사권 논쟁 272
  • [이슈1] 공소청 보완수사권 논쟁
  • [이슈2] 석유 최고가격제
  • [이슈3] 네팔 총선, 라스트리야 스와탄트라당의 압승
  • [이슈4] 엡스타인 파일,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의혹
  • 3월 10일(화) 주한미군 방공자산 중동 차출 313
  • [이슈1] 주한미군 사드·패트리엇 중동 반출
  • [이슈2] '공소취소 거래설'의 실체와 여권 내부의 검찰개혁 갈등
  • [이슈3] 트럼프, 쿠바에 "우호적 인수" 또는 그 반대 예고
  • [이슈4] 중국 전인대, '민족단결진보촉진법'으로 동화주의 법제화
  • 3월 11일(수) 재판소원 시대가 열리다 350
  • [이슈1] 재판소원 시행, 1988년 이래 사법 체계의 가장 큰 전환
  • [이슈2] 김건희 항소심 개시, 특검이 꺼내 든 카카오톡의 의미
  • [이슈3] 테헤란의 검은 비 — 전쟁이 만든 환경 재앙
  • [이슈4] 칠레, 피노체트 이래 가장 강경한 우파 정권의 출범
  • 3월 12일(목) 무안 참사 부실 수습, 대통령 문책 지시 380
  • [이슈1] 무안공항 참사 유해 방치와 대통령 문책 지시
  • [이슈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천 추가 등록도 불응
  • [이슈3] 중국 전인대, 소수민족 동화 법률 통과
  • [이슈4] 헝가리 총선 앞둔 반우크라이나 선거전과 러시아 허위정보 캠페인
  • 3월 13일(금) 트럼프의 셀프종전 418
  • [이슈1] 양문석 의원직 상실과 재판소원의 아이러니
  • [이슈2] 이정현 공관위원장 사퇴와 국민의힘 공천 붕괴
  • [이슈3] 미국-이란 전쟁 2주, '승리 선언'과 현실의 괴리
  • [이슈4] 폴란드, EU 방위 대출에 대통령 거부권
  • 3월 14일(토) 노란봉투법 첫 시험대, 현대중공업 454
  • [이슈1] HD현대중공업, 노란봉투법 첫 적용
  • [이슈2] 석유 최고가격제 전면 시행… 이재명 "바가지 신고하라"
  • [이슈3] 이란 전쟁, 인도의 전략적 공간 압축
  • [이슈4] 시진핑 반부패 14년, 끝나지 않는 숙청
  • 3월 15일(일) 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촉구 485
  • [이슈1] 3·15의거 66주년-대통령 첫 참석과 경찰 첫 사과
  • [이슈2] 윤갑근 개소식에 모인 윤 어게인 세력
  • [이슈3] 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촉구
  • [이슈4] 주한미군 사드의 중동 이동
  • 2026년 3월 1일 – 15일 연대기 516
  • 기록을 마치며 520

독자 리뷰

중동의 전쟁과 한국 정치를 하나의 맥락으로 읽어내는 시각이 탁월합니다. 쿠르드족 100년사 챕터는 특히 압도적입니다.

— 김민수

강대국이 설계하고 약소한 쪽이 감당하는 구조. 이 한 문장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합니다. 필독서입니다.

— 이지은

사드 반출과 호르무즈 해협이 연결되는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15일의 기록이 이렇게 촘촘할 수 있다니.

— 박준영

다른 저서도 만나보세요